프랑스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의 전시가 지난 16일부터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미셸 들라크루아는 50여 년간 파리의 낭만을 그려온 화가인데요. 그의 작품에서 아름다웠던 그 시대, 파리의 벨에포크를 엿볼 수 있습니다.
'벨에포크'는 프랑스어로 '아름다운 시대'를 뜻합니다.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하기도 하는데요. 미셸 들라크루아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파리의 풍경을 50년 동안 그의 작품에 담아왔습니다. 그는 주로 밝은 색을 사용했으며 독특한 붓 터치 기법으로 파리의 일상을 더욱 따뜻하게 그려냈습니다.
전쟁이 일어나기 전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파리의 모습과, 그의 기억하는 그의 유년 시절을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전시정보
기간: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~ 2024년 3월 31일 일요일
장소: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
운영 시간: 10시 ~19시(마감은 16시 10분까지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