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에 쏘이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데요. 벌침에 들어있는 독소가 몸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붓기와 통증을 동반한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. 따라서 벌에 쏘였다면 무엇보다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.
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약과 벌 쏘임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벌에 쏘인 후 병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벌에 쏘였을 때 증상
- 가려움증
- 붓기
- 통증
- 붉어짐
벌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아나필락시스(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쇼크 반응)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. 다음은 아나필락시스 여부를 판단하는 증상입니다.
- 호흡곤란
- 구토
- 설사
- 저혈압
- 쓰러짐
- 입술에 심한 붓기
벌에 쏘였을 때 약
-스테로이드 크림 및 칼라민 연고
벌에 쏘인 부위가 붓거나 가렵고, 붉어지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. 스테로이드 크림에는 노바손 크림이나 리도멕스 등이 있으며 칼라민 연고에는 크린지 크림 등이 있습니다.
-소염진통제 복용
벌에 쏘인 후 나타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.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시면 됩니다.
-아피네프린 주사
벌독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킨 경우라면 아피네피린 주사가 필요합니다. 하지만 개인이 적절하게 아피네프린을 투여하는 일은 매우 어려우므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.
벌에 쏘였을 때 병원
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벌에 쏘였을 때 약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겠지만 상태가 안 좋은 경우라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. 이때 병원은 응급실이 좋고, 응급실 방문이 어려운 경우라면 내과나 의원에서 진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응급센터로 가는 것이 우선입니다.
여름철 실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증상이 가벼운 경우 벌에 쏘였을 때 약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상태가 심하거나 벌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경우 응급실로 향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.